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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제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 Dow0.29%↑

FX분석팀 on 03/16/2018 - 17:25

다우존스 산업지수
24,946.51[△72.85] +0.29%

S&P 500지수
2,752.01[△4.68] +0.17%

나스닥 종합지수
7,481.99[△0.25] +0.00%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는 72.85포인트(0.29%) 상승한 2만4,946.51에, S&P500은 4.68포인트(0.17%) 올라 2,752.0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포인트(0.00%)로 보합 한 7,481.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업종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유틸리티가 1% 가량 올라 상승 폭이 컸고, 부동산과 산업이 0.5% 가량 올랐다.
반면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는 각각 0.06%와 0.05%씩 내렸다.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이 각각 0.4%와 1.2%, 0.7%씩 내려서며, 가까스로 상승 폭을 유지한 뒤 마감했다. 특히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은 중국의 무역보복 우려로 한 주간 7%가량 떨어졌다.
오늘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1.54%, S&P지수가 1.24%, 나스닥이 1.04%씩 내렸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한 후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내 불안한 인선 등 정치적 불안정성과 아직 가시지 않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상승여력을 내지 못했다.
아직 유럽과 중국의 보복방안이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살얼음 판을 걷는 심정으로 뉴스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안한 정치 상황은 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어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교체설에 이어 이날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퇴임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주 부터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시작으로 한 백악관 주요 각료들의 교체 행렬은 금 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교체에 이어 제 3의 주요 인사 교체설까지 돌며 증시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중이다.

다만 경제지표 호조는 시장에 약이 됐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증가하며 4개월 래 최대 증가를 나타냈고,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도 102.0을 기록하며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 소비지출이 올해 초의 부진을 딛고 곧 반등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2월 제조업생산은 기업 장비와 내구소비재생산이 늘어난 덕분에 전월비 1.2% 올랐다. 선행지표인 기업의 장비 지출이 늘면 올해 남은 기간 경기가 더 개선될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돌발인선이 증시에 끼칠 부정적 영향과 별개로, 무역전쟁 관련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둘러싼 요소가 투자심리를 더욱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다음 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20~21일 양일 간 예정되어 있다.
이 회의를 통해 금리인상에 대한 결정도 내리게 된다. 시장은 3월 중 연준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반영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0% 내린 15.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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