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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앞두고 소매판매 부진 등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6/15/2021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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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례회의와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 전망치와 경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등에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 이후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또한, 파월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테이퍼링 힌트를 줄지도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 0.6% 감소보다 부진했다.

가계에 지급된 코로나19 현금 지원금이 소진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8% 올라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웃돌았다. 특히, 전년 대비로는 6.6% 상승하며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준 위원들은 현재 나타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공급과 수요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어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7.4로 직전 월 24.3과 전문가 예상치 22.9보다 낮았던 반면,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한편,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17년간 지속된 에어버스와 보잉 간의 항공기 보조금 분쟁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브뤼셀에서 양측이 5년간 이번 분쟁에 따른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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