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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파월 상원 증언 앞두고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7/15/2021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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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증언을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에 이어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에 출석해 자산 매입 축소인 테이퍼링을 위한 연준의 기준인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는 데는 여전히 멀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테이퍼링을 시행하기 전에 시장에 충분한 신호를 주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여전히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해 완화적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2만6천 명 줄어든 3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2020년 3월 14일로 끝난 주간 수치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미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와 전달 수정치인 0.7% 증가를 밑돌았다.

산업생산의 부진은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0.1%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며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6.6%포인트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43.0으로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3도 크게 웃돌았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은이 집계한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21.9로 전월의 30.7과 시장 예상치인 27.0을 모두 밑돌았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모건스탠리의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최근 은행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주가는 금리 하락 압력에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bp가량 떨어진 1.32%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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