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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터키 외환시장 위기 속 소폭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08/13/2018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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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터키 외환시장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터키 리라화는 지난 10일 하루 만에 14%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7% 내외 추가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는 등 불안이 지속했다. 달러/리라 환율은 장 초반에는 7.24리라까지 상승(리라 가치 하락)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의 법적 지급준비율을 모든 만기에서 250bp 인하하는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다. 비핵심 외화부채 지준율의 경우 1년 이하와 2년 이하, 3년 이하 구간에서 400bp씩 인하한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준율 인하 조치로 10억 리라와 60억 달러, 금 유동성 30억 달러 등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면서 일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경제적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데,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터키 내부에서 확산하는 위기론을 경계했다.

중앙은행의 조치로 리라화 약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내 약세 흐름이 재개되는 등 시장 불안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

JP모건은 리라 급락은 터키 자체의 문제에 따른 것이라며, 따라서 다른 신흥 시장의 탄탄한 기초체력을 장기간 훼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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