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부상에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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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부상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대다수 주가 경제 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했고, 영국 등도 봉쇄 조치의 완화를 시작한 가운데,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요국의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이른바 ‘2차 확산’의 발생 여부를 주시하는 중이다. 2차 확산이 현실이 될 경우 세계 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항공사와 소매업체, 카지노 업체 등의 주가가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주 양국 무역협상 당국자들이 무역합의 이행 등의 원칙을 재확인했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