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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중국 지표 부진 등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8/15/2022 -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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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 출발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1~7월 도시지역 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2% 증가를 밑돌았다.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LPR은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통상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지만,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크게 악화한 데 이어 7월 주요 경제 지표들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부진한 중국의 경기 상황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해 전월 기록한 11.2에서 42.4포인트 급감했다. 이날 낙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문가들은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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