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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오미크론 우려 지속에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11/30/2021 - 10:26

다우존스 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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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4,624.62 [▼30.65] -0.66%

나스닥 종합지수
15,723.51 [▼59.33] -0.38%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사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잘 듣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해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를 비롯해 유럽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방셀 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자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예비 결과를 내놓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당시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진 바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떨어지며 1.43%까지 밀렸다. 채권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가격은 상승했다는 의미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반등을 모색 중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예정된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답변서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제기하고,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9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5% 상승했다. 이는 자료 집계가 시작된 1987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7월과 8월의 19.8%에서 하락한 것이다.

전미 주택가격은 14개월 연속 상승률을 높이다 지난 8월 상승세를 멈춘 바 있으며, 9월 들어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올라 전월 기록한 19.6%에서 떨어졌다. 이날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19.3%를 밑돌았으며 2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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