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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부채한도 표결 주시 속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5/31/2023 -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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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하원의 부채한도 상향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전날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의회의 첫 관문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예정일을 앞두고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 법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하원 표결은 오후 8시 30분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 주요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점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째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5월 제조업 PMI가 48.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49.2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2개월 연속 50을 밑돈 것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PMI는 40.4를 기록해 전달의 48.6에서 추가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1010만건으로 전달의 수정치인 975만건보다 증가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으며,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 둔화에도 구인에 나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이날은 오후에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하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표 부진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한도 합의안은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이나 정체는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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