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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6월 CPI 급등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7/13/2021 -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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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을, 전년 대비로는 5.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 5.4%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물가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0% 상승을 모두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5월 기록한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5.0%도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9%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5%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과 전년 대비 4.0% 상승을 모두 상회했다. 지난 5월에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3.8% 올랐었다.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지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르면 8월 예정된 잭슨홀 회의나 9월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실제 축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7% 성장하고, 팬데믹이 점점 잘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조치를 축소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과 관련해서도 연준은 부드럽고, 신중하게 하기를 정말 원하고 있지만, 테이퍼링을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은 모두 양호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2분기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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