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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1월 CPI 발표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2/13/2023 - 10:35

다우존스 산업지수
33,907.64 [△38.37] +0.11%

S&P500 지수
4,096.45 [△5.99] +0.15%

나스닥 종합지수
11,756.07 [△37.95] +0.32%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나스닥 지수를 더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을 할인하고, 기업들의 차입 부담을 높인다는 점에서 그동안 고밸류에이션 주식인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담이 돼 왔다.

이번 주 14일에는 이러한 인플레 추세를 확인할 CPI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인 12월 기록한 전월 대비 0.1% 하락과 전년 대비 6.5% 상승과 비교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7% 상승했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언급했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은 이번 지표에서 서비스 물가가 둔화하고 있는지, 임대료 가격의 둔화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AIG, 에어비앤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시스코 시스템즈, 코카콜라, 크래프트하인즈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69%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5년 평균인 77%보다 낮았다.

전문가들은 물가 지표가 결국 연준의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예상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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