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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성장률 부진+파월 발언에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06/29/2022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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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1.6%를 기록하며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GDP 성장률이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기술적 ‘경기 침체’로 판단한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컨퍼런스에서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이는 분명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여전히 가계와 기업들이 매우 탄탄한 상황이며, 노동시장이 “엄청나게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앞서 경제 환경이 지금과 같다면 7월 회의에도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단호하고 계획적인 조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며, 공급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인플레 기대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이 오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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