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미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불안 심화.. 급락세로 출발

[뉴욕개장] 미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불안 심화.. 급락세로 출발

FX분석팀 on 02/23/2021 - 10:21

다우존스 산업지수
31,412.84 [▼108.85] -0.35%

S&P500 지수
3,847.33 [▼29.17] -0.75%

나스닥 종합지수
13,273.82 [▼259.23] -1.92%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불안이 심화하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다.

가파른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고성장 기술기업의 주가가 타격을 받는 상황이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주가의 밸류에이션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여전히 금리가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전일 8.5% 이상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10% 이상 추락 중이다. 애플 주가도 장 초반 4% 내외 하락세다.

테슬라 주가는 전반적인 기술주의 불안은 물론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에도 영향을 받는 양상이다. 테슬라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증언을 앞두고 최근 금리 상승세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견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서 특별히 경고하거나 대응 방침을 내놓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1.37% 부근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0.1% 상승해 전월 9.1% 상승보다 대폭 개선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