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미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뉴욕개장] 미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9/28/2021 - 10:39

다우존스 산업지수
34,768.13 [▼101.24] -0.29%

S&P500 지수
4,413.50 [▼29.61] -0.67%

나스닥 종합지수
14,810.90 [▼159.07] -1.06%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개장에 앞서 1.53%대까지 오르고, 30년물 국채금리도 2.07%대까지 오르면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커졌다.

금리 상승은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고 있는 성장주와 기술주에는 부담이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이날 93.778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증언을 앞두고 발표된 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전에 앞으로 몇 달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크고 더 오래 지속됐지만 완화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의 장기 목표인 2%를 향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예정된 상원 증언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장관은 상원 증언을 앞두고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오는 10월 18일에 연방정부의 자금이 고갈될 것으로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재무부는 현재 의회가 10월 18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비상조치가 소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가 상향되거나 유예되지 않으면 미국은 초유의 디폴트 상황에 직면하고, 미국 경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의 7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주택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7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9% 올라 전월의 19.1% 상승을 웃돌았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0.1% 상승도 밑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