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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04/03/2020 -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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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노동부 3월 고용보고서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70만1,000명 감소해 직전 월 27만5,000명 증가보다 크게 둔화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만 명 감소도 밑도는 것으로, 미국의 신규고용이 감소한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4.4%로 올라 직전 월 3.5%와 전문가 예상치 3.8%를 모두 큰 폭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3월 고용지표 조사 기준 시점은 14일까지로 지난달 중순 이후 급격히 악화한 고용 상황이 크게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도 상황이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 충격이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데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의 낙폭은 제한됐다.

한편,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산유국들이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이후 유가는 극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구체적인 감산 방식 및 참여 산유국의 범위 등을 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저유가 전쟁은 막을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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