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무역 긴장감 재 고조 속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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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련 긴장감이 재차 고조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따.

미 백악관은 전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보복 의사를 밝혔다.

무역전쟁의 우려가 고조되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 넘게 폭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한편,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다. 하지만, 이는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미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000건 늘어난 21만8000건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 건은 밑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