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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남아공 변이 공포에 급락 출발

FX분석팀 on 11/26/2021 -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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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출현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출현한 새 코로나19 변이는 돌연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많아 전염성이 높고 기존 면역체계를 더 잘 뚫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남아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동안 하루 200명 수준으로 안정돼 왔으나 24일 1천200명 이상 보고된 이후 25일에는 2천465명으로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화상 전문가 회의를 열어 새 변이종의 위험도를 평가한다.

새로운 변이종 확산으로 영국은 아프리카 6개국에서 오는 항공편 운행을 중단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남아프리카를 일시 여행 금지국가로 지정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브라질 등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지역 이외 홍콩에서 2명의 변이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유럽에서는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우려가 재확산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크게 하락한 데 이어 유럽과 미국 증시도 동반 하락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bp가량 하락하며 1.51%대까지 떨어졌다. 금리가 하락했다는 것은 채권 가격은 올랐다는 의미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엔화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USD/JPY 환율은 1.5% 가량 하락한 113.591엔에서 거래됐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40% 가량 급등하며 25.96 수준에서 거래됐고, 뉴욕 유가와 비트코인은 모두 7% 이상 떨어졌다.

한 전문가는 현 단계에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며 돌연변이는 종종 덜 심각할 수 있어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되지만, 분명 현시점에서 많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는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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