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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기업들의 실적 주시 속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2/09/2023 - 10:40

다우존스 산업지수
34,182.01 [△233.00] +0.69%

S&P500 지수
4,150.31 [△32.45] +0.79%

나스 지수
12,043.22 [△132.70] +1.11%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 디즈니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스트리밍 부문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회사는 7천 명을 감원하고, 올해 말까지 배당금 지급 결정을 재개해달라고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콜라를 제조하는 펩시코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펩시코의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어펌 홀딩스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16% 이상 하락했다.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의 주가도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9% 이상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66%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이는 3년 평균인 79%에는 못 미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실업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한 1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 명을 웃돈 것이다.

다만, 수치는 여전히 20만 명을 밑돌아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실업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난주 이벤트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은행 이슈와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오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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