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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기록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혼조세 출발 (09:31)

FX분석팀 on 11/30/2020 - 10:30

다우존스 산업지수
29,733.52 [▼176.85] -0.59%

S&P500 지수
3,632.05 [▼6.30] -0.17%

나스닥 종합지수
12,238.52 [△32.67] +0.27%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한 달간 기록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 등의 영향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우려보다는 순조로운 미국의 정권 교체 등으로 이번 달 증시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까지 11월 들어 약 13%가량 올라 지난 1987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으로 향후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경기순환주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은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SMIC(중신궈지)와 에너지 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를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선 이후에도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다만 내년 1월 정권이 바뀔 예정인 만큼 이런 조치가 이전만큼 시장에 큰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또 나왔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3차 임상시험 최종 검토 결과 94.1%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더나는 백신 접종자 중 코로나19로 중증 증세를 나타낸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더 가팔라질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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