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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금리 상승 부담 속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2/18/2021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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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고용 상황도 악화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최근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올랐다. 물가 지표도 인플레 우려를 부추기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4% 상승해 2012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앞서 전일 발표된 1월 생산자물가는 2009년 지표 집계 이후 최대폭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 상황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늘어난 86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7만3000명도 웃도는 기록이다.

기업 실적도 이날은 시장에 활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기대보다 부진한 4분기 순익을 발표하고, 올해 실적 전망도 다소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금리에 약간 더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의 가속이 예상될 때 금리는 오른다고 말했다. 다만 이것이 기술주 분야에 매우 부정적일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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