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USD 동향 / [뉴욕개장]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 출발

[뉴욕개장]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3/28/2023 - 06:24

다우존스 산업지수
32,396.54 [▼35.54] -0.11%

S&P500 지수
3,968.27 [▼9.26] -0.23%

나스닥 종합지수
11,738.46 [▼30.38] -0.26%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채금리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연준 위원들은 3월 회의에서 올해 최종금리 예상치를 5.1%로 제시했다. 이는 금리 범위로 보면 5.00%~5.25%로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신용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55% 수준까지 올라섰고,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넘어섰다. 둘 다 지난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 위기는 당국의 빠른 조치로 안정세를 찾았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문 부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 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 사례라며,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며,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바 부의장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의 은행 파산과 이에 대한 연방 당국의 대응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금리 상승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올해 1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3.8% 올라 전달 상승률 5.6%보다 둔화했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4%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타격을 입은 은행주가 반등하고,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추세의 전환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