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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천 달러 느슨하게 안착 2.70% 상승

FX분석팀 on 03/23/2023 - 18:11

금 가격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지속하여 2천 달러 대에 안착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2.80달러(2.70%) 상승한 2,00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연내 최종 금리 수준은 5.1%로 유지되었고, 성명서에서는 ‘지속적 금리인상’ 문구가 삭제되면서 향후 한차례 정도의 금리인상만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중앙은행(BOE)은 당초 시장 기대와는 어긋나는 25bp 인상만 단행했다. 이번 주 발표된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비 10.4% 상승을 기록하여 BOE가 높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50bp 인상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베이비스텝만 밟은 것으로 이날 금가격에는 호재가 되었다.

은행권에 대한 불안에 따른 안전선호 현상도 금을 지탱하고 있다.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가 일단락 되었지만 글로벌 은행들의 시스템 건전성을 테스트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뿐더러 시장이 자신감을 가지기에는 아직 불안요소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미국 모바일 결제 회사 블록이 자사 계정 중 절반 이상 가짜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위험요소들이 남아 있는 한 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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