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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 압력 속 7거래일 연속 상승 0.11% 상승

FX분석팀 on 11/12/2021 - 16:33

금 가격은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에 대비한 헤지수단으로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달러(0.11%) 상승한 1,866.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가격은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지만 금가격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마켓츠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닐 윌슨은 “금과 미국 달러화의 급격한 상승을 주도한 미국 CPI 발표 이후 이번 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액티바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므로 소비자 물가 상승은 일반적으로 금에 대한 지지를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연준과 다른 주요 중앙은행 간의 금리 인상 시점에 관한 시장 기대의 차이는 미국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내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다른 중앙은행들은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시나리오는 계속해서 미국 달러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어 금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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