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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위험선호에 상승폭 축소.. 장 중 2천 달러 돌파 0.51% 상승

FX분석팀 on 03/20/2023 - 17:32

금 가격은 장 중 2천 달러를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크레디트스위스(CS) 합병 소식에 따른 위험선호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10달러(0.51%) 상승한 1,983.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2,014.90달러까지 급등했다.

금 가격이 2천 달러 선으로 오른 것은 작년 3월 이후 약 일 년 만에 처음이다.

금 가격은 2천 달러를 기록하고 소폭 하락했다. 이익 실현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금은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스트레스 상황 속 안전 피난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 은행들의 연쇄적인 파산 사태와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 불안 등으로 안전 자산인 금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집중됐다.

주말 간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CS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귀금속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금 관련 ETF등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금 가격이 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 맥쿼리는 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친탄 카르나니 전무는 “은행권의 혼란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있다”며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고, ETF와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향후 귀금속 시장의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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