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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예상 상회한 미 PCE에 연저점 기록 0.48% 하락

FX분석팀 on 02/24/2023 - 19:53

금 가격은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는 등 1,800달러 초입세까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80달러(0.48%) 하락한 1,81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 오르며 작년 여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그러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항해 고강도의 긴축을 단행하면서 물가 상승세는 작년부터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채권 금리도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압박을 가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3.95%대로 올랐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105선을 돌파했다.

SPI자산운용의 스테판 인스 전무는 “미국의 견조한 경제 성장세, 고용 시장, 소비 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랫동안 길게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금 가격에 타격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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