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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예상 밖 미 고용 대폭 증가에 급락 2.71% 하락

FX분석팀 on 02/03/2023 - 19:23

금 가격은 시장 예상을 크게 빗나간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1,90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 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2.50달러(2.71%) 하락한 1,878.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 1,9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미국의 고용이 예상외 호조를 나타내면서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지난 1월 비농업 고용은 51만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월가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실업률도 3.4%로 떨어지며 반세기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고용 호조는 귀금속 시장에는 악재로 해석됐다.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을 견딜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프리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쉥커 회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월 고용 보고서로 금리 인상을 이어갈 명분을 얻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금 가격에 대한 이익 실현 수요도 쏟아졌다.

브라이언 룬딘 골드 뉴스레터의 편집자는 “고용 호조는 연준이 1회 이상의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며 “금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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