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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매파 발언 속 0.97% 하락

FX분석팀 on 02/09/2023 - 16:51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재차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8.30달러(0.97%) 하락한 1,872.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으나 하락 추세를 확신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바로 하루 전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몇 년간 (for a few years)’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같은 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었다.

중앙은행의 긴축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긴축 우려는 시장 금리를 끌어올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이익 실현도 꾸준히 발생하며 금 시장에 일시적인 조정 압력을 가했다.

금 가격이 연초에 강하게 튀어 오른 만큼 금을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시그니아 컨설턴츠의 리서치 전무는 “이익 실현 시간이다”며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공격적인 단기 매수세를 진정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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