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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엔화 폭등 따른 달러 약세에 1.68% 상승

FX분석팀 on 12/20/2022 - 17:52

금 가격은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습적인 정책 조정 발표에 따른 엔화 폭등에 달러가 하락하여 반사이익으로 크게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20달러(1.68%) 상승한 1,827.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귀금속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올랐다.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의 깜짝 정책 전환에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BOJ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으나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BOJ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엔화가 급강세를 보였다. 반면 달러화 지수는 103선으로 떨어졌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금의 체감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금에는 매력적인 요인이다.

XM의 투자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가 귀금속 시장을 확실히 도와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과도하게 긴축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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