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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엇갈린 지표에 혼조세 0.18% 하락

FX분석팀 on 11/25/2020 - 16:08

금 가격은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4달러(0.18%) 하락한 1,80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2주 연속 증가했고 3만명 늘어난 77만8천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경신하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2주 연속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짐 와이코프 킷코메탈스 선임 전략가는 “부진한 고용 관련 지표는 금값을 지지했다”면서 “여전히 팬데믹을 빠져나오기 전에 어두운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밖의 지표들이 엇갈리게 나온 것은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10월 소비 지출은 0.5%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했고 10월 내구재주문도 1.3%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소식으로 장기적 경제 전망이 밝아진 점 역시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 값은 전날 기준 200일 평균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술적 하락장의 시작 징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종결 단계로 접어들수록 지금의 1,800달러 선도 곧 무너질 조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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