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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암울한 미국 고용 충격에 강세 0.65% 상승

FX분석팀 on 04/03/2020 - 16:49

금 가격은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일제히 충격적 부진한 결과를 낸 것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70달러(0.65%) 상승한 1,648.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3.5%에서 4.4%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3월 지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4월 지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디드닷컴의 닉 벙커 이사는 “이날 지표는 충격적으로 나빴지만, 이는 미국 경제에 이미 가해진 충격을 매우 과소평가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완전한 충격이 고용시장에 가해진다면 향후 몇 달 간 숫자가 얼마나 나빠질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가 전 세계에 고통을 가하고 있는 만큼 세계인들은 금 외에도 새로운 안전 도피처를 찾아다니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그 역할을 하며 이번 주 고용 참사에도 상승세를 보여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40% 상승한 100.67을 기록했다.

달러의 상승으로 금 값의 상단폭이 제한 받았지만 V자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시점에서 꾸준한 안전선호가 나와 금에 대한 투자는 점차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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