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안전선호/달러 약세에 0.48% 상승

금값, 안전선호/달러 약세에 0.48% 상승

FX분석팀 on 10/04/2021 - 16:29

금 가격은 여러 불안요소에 의한 안전선호와 달러 약세로 반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5달러(0.48%) 상승한 1,767.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아시아증시에서 헝다그룹에 대한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둔 긴장감도 안전산에 대한 투자력을 강화시켰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나흘째인 4일 대만을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 군용기 총 5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만에 대한 군사 외교적•경제적 압박과 강압 중단을 촉구했지만, 중국은 오히려 더 많은 군용기를 보내 무력 시위에 나섰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인들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며 여전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냈다. 연준이 선호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달과 같은 30년래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점도 금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한때 93.660을 기록하는 등 지난 주말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는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다.

메탈 포커스의 분석가인 하샬 배롯은 “인플레이션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만큼 단기적이지 않고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