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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선호에도 달러 강세에 막혀.. 0.35% 하락

FX분석팀 on 07/19/2021 - 16:25

금 가격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강한 안전선호가 나오고 있지만 달러화의 강세가 더 부각되면서 하락하고 말았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달러(0.35%) 하락한 1,809.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귀환했지만 금가격은 반등에 실패했다. 달러화가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장중 한때 93.038을 기록하는 등 지난 4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달러화 강세를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불리온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에이드리언 애쉬는 금은 “최근 인플레이션 방지책으로 과도하게 홍보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중앙은행들이 긴축정책을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에 빠진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망과 선제 매도를 촉발했다”고 덧붙였다.

CPM 그룹의 관리 파트너인 제프리 크리스찬은 금의 약세는 투자 및 귀금속 수요의 계절적 약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금은 작년 8월 초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고 그 이후로 다시 최고치까지는 가지도 못했다”면서”그래서 우리는 김이 빠진 금 강세론자들의 청산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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