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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부양책 기대에도 일부 비판 논란에 상승 제한 0.03% 상승

FX분석팀 on 01/21/2021 - 17:38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번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며 상승폭에 제한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0센트(0.03%) 상승한 1,86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대응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도 2차 부양책을 공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더 많은 부양책으로 달러 가치가 낮아지는 반면 금값에 가격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41% 하락한 90.11에 장을 마감하며 여전한 하락세를 그었지만 금값의 상승폭이 제한 받은 것은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1인당 현금 지급 증액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으며, 보편적 지급이 재정적자를 늘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급증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올해 종결될 것이라는 전재하에 과도한 재정지출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은 경기 과열로 이끌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로 금값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이리치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계속 올랐던 금값에서 단순히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달러 약세와 함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전망은 계속해서 큰 그림을 볼 때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 전략가는 “부양책이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만큼 빨리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것이 금값이 급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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