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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CPI 둔화에 1,900달러 돌파 1.12% 상승

FX분석팀 on 01/12/2023 - 17:20

금 가격은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화된 결과로 1,90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1.10달러(1.12%) 상승한 1,90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1,906.50달러까지 오르며 1,900달러도 상향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아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은 미국의 작년 말 물가상승률 둔화 소식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6.5%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작년 중순 40년 만에 최고 속도로 상승하던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나타낸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했다.

이날 채권, 외환시장 동향도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10bp 가까이 하락한 3.45%대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지수는 102.3선으로 하락했다.

프리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솅커는 “CPI 보고서는 고물가 시대가 끝나감을 보여준다”며 “이는 연준의 추가적 금리 인상이 오래 남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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