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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 및 달러 약세에 반등 0.40% 상승

FX분석팀 on 02/27/2023 - 19:51

금 가격은 최근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와 달러의 약세 등이 맞물려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80달러(0.40%) 상승한 1,824.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연저점까지 추락했던 금 가격이 저점 인식에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최근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지속적 긴축 우려에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이날은 채권 금리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했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은 지지받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자산 매력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이다. 달러화 강세 또한 금의 체감 가격을 높여 금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이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소폭 하락하며 3.91%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 2년물 금리는 장중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귀금속 시장에 여전한 경계감을 줬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소폭 하락한 104.6 부근에서 거래됐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는 이상 금 가격이 유의미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애드리안 애쉬 불리온볼트 디렉터는 “여전히 뜨거운 인플레이션으로 금과 은에 대한 강세 의견이 조금 후퇴한 상태다”며 “연초의 금 가격 급등은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일시 중단, 연내 금리 인하 등에 기반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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