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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금리 후퇴에 1,800달러 탈환 0.30% 상승

FX분석팀 on 10/14/2021 - 17:24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가 1.5%대로 후퇴함에 따라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1,800달러 선을 탈환해 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3달러(0.30%) 상승한 1,80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1.6% 대 이상을 호가하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이틀간 하락하여 이날 0.033% 하락한 1.516%를 기록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가파른 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이 된 듯 급등세를 되돌려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금값을 위협하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행보이다. 연준은 전날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연준의 위원들이 연내 테이퍼링 개시에 모두 공감하고 일부 위원들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피력하는 등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고수했다.

독립 분석가인 로스 노만은 “금의 랠리가 건설적이다”면서도 “또 다른 상당한 상승이 있기 전에 1,800달러와 1,835달러 주변의 주요 기술적 저항을 돌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연준이 테이퍼링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 가능성을 가졌고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테이퍼링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이 됐다는 점에서 금가격에도 우호적인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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