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미 국채금리 하락에 1.80% 급등

금값, 미 국채금리 하락에 1.80% 급등

FX분석팀 on 04/15/2021 - 16:09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상대적 반사이익으로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80% 상승한 1,76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83% 하락한 1.555%를 기록했다. 이번 달 들어서 가장 큰 낙폭이기도 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0.07% 하락하여 국채금리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금 값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 기술적 저항 영역인 1,755달러 선을 돌파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만약 단기적으로 금값 상승이 더 나온다면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미국과 중국 및 러시아 간의 갈등이 고조된 점은 안전자선 선호도를 부추겼다.

전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했고 중국에 대해 2천여 개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든 특사단이 대만을 찾은 것도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러스터 상무이사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의 갈등이 높아지는 것은 안전자산 수요를 높인다”면서 “미국이 중국 및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시장이 새로운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