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미 국채금리 및 달러 진정되며 1.86% 상승

금값, 미 국채금리 및 달러 진정되며 1.86% 상승

FX분석팀 on 09/30/2021 - 16:05

금 가격은 미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멈춘 틈을 타 반등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2.2달러(1.86%) 상승한 1,75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급등세를 보인 달러화와 미국의 국채금리는 미 의회의 예산안 및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주시하며 상승폭을 낮추고 잠잠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0.11% 하락한 94.24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24% 하락한 1.515%를 기록했다.

이날 30일은 미국 연방정부의 2021회계연도 마감일로, 의회가 이날 법안 통과에 실패하게 된다면 연방정부의 일부기관들이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미 재무부의 자금 고갈 기한이 10월 18일로 알려진 가운데 셧다운이 발생하여 장기간 진행될 시 재무부가 채권 발행 불능 상태에 빠져 국채금리가 더 오를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금값은 국채금리의 상방향에 취약하기 때문에 금값에는 치명적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퀀티테이티브 코모디티 리서치의 분석가인 피터 페티그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글로벌 중앙은행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면서 금은 점점 더 투기적인 하방 위험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FXTM의 분석가인 루크만 오투누가는 “달러화 강세로 금이 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금의 향후 흐름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