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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국 물가 둔화 주시하며 0.45% 하락

FX분석팀 on 08/11/2022 - 17:32

금 가격은 연 이틀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하된 현상을 목격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20달러(0.45%) 하락한 1,80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의 신호를 겪으면서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 모습이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9.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증가율인 11.3%에서 상승률이 1.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 물가 지수에 더해 도매 물가까지 둔화의 조짐을 나타냈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금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귀금속 매체 킷코닷컴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를 확인한 후 금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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