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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국 물가지표 대기하며 소폭 약세 0.25% 하락

FX분석팀 on 07/12/2021 - 17:42

금 가격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얕은 움직임으로 소폭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6달러(0.25%) 하락한 1,80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13일 미국의 6월 CPI 결과와 1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하원 증언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약하게 나오고 파월 의장이 비둘기적인 발언을 할 경우 금값이 호재가 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국채금리가 1.2%대로 추락한 이후 안정세를 되찾자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0.06% 오른 92.26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 국채금리는 0.012% 상승한 1.368%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금값을 나름 지지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될 우려가 있는데다 기존 백신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카스텐 프리치는 “최근 1,800달러 부근 금 가격을 주요 심리적 레벨 이상으로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없었다”며 “CPI 발표가 이를 바꿔서 가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1991년 이후 처음으로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다시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금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며 “적어도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동시에 증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면, 이런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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