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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물가지표 안도/미 국채금리 약세에 0.61% 상승

FX분석팀 on 09/14/2021 - 17:25

금 가격은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되고 미국의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1,800달러 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달러(0.61%) 상승한 1,805.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비 0.3% 증가, 전년 비 5.3%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것이 확인됐다.

달러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47% 하락한 1.277%를 기록하는 등 금 값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인플레 압력 둔화로 연준의 테이퍼링 시간표 연기 전망이 강화됐지만 투자자들은 다음 날 15일과 16일에 발표된 미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를 우선 주목하고 있다.

경제 회복 속도를 가늠하여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시그니아의 리서치 담당인 친탄 카르나니는 “트레이더들이 다음 분기의 (경기회복) 강도를 가늠하는 데 활용하기 때문에 발표되는 모든 경제지표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16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소매 판매 지표는 금 가격과 미국 달러 지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래이그 얼람은 “금가격은 오늘 물가 지표 등 미국의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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