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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 및 국채금리 하락에 1,800달러 회복 0.78% 상승

FX분석팀 on 08/08/2022 - 16:37

금 가격은 달러화 미 국채금리의 약세로 1,800달러 위에 다시 안착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달러(0.78%) 상승한 1,80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 다시 온스당 1,800달러선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달러화와 채권 금리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주 달러화의 강세를 촉발한 미국의 고용 호조 영향이 희석되면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급등했었던 채권 금리도 하락했다. 10년물 채권 금리는 약 7bp 하락하며 2.76%대에서 움직였다.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은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 하락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 비용을 줄인다. 결과적으로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다시 75bp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 속 귀금속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강세론이 펼쳐지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외신에 따르면 투자 펀드들은 금에 대한 이례적인 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투자 펀드들이 금 선물에 대해 취한 순(net) 숏(매도) 주문 계약은 10,474건으로 나타났다. 금 선물에 대한 순 매도 포지션이 관측된 것은 2015년과 2018년 이후 처음이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들도 미국의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제가 확장세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 랠리가 이어지기 어렵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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