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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에 반등 1.95% 상승

FX분석팀 on 09/28/2022 - 16:53

금 가격은 파죽지세의 달러화가 이날 큰 조정을 받은 틈을 타 크게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2달러(1.95%) 상승한 1,66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화의 초강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달러화 지수는 이날 뉴욕증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20년 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내 1% 이상 반락하며 112.6선을 나타냈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의 강세가 주춤할 경우 금의 체감 가격이 더 낮아지게 된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도 금 가격을 지지했다.

최근 달러화가 파괴적인 수준의 강세를 보이면서 신흥국 등의 외환시장 유동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와 금융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됐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글로벌 달러화의 초강세가 지난 수십 년 간 환율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는 많은 국가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는 결국 안전 자산이자 비유동 자산인 금, 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시나리오로 귀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분석가는 “글로벌 채권 시장의 매도세가 마무리되어 간다는 인식이 귀금속 시장의 심리를 지탱했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금리 폭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국채 시장에 개입했다. 영국 금융시장의 혼란은 이에 따라 다소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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