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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진정되며 소폭 반등 0.26% 상승

FX분석팀 on 05/13/2021 - 16:54

금 가격은 미국의 물가 관련 지표과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장 중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달러화와 미국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은 틈을 타 반등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8달러(0.26%) 상승한 1,82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증가세를 보였고, 이날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만큼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과연 기조를 바꿀 것인가 의문을 가지면서 투자력을 아끼고 관망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향후 2년 동안 2.5%까지 올라가는 것을 용인할 수 있다며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보도에서 인플레이션이 곧 금리인상 시그널을 주는 것은 아니라며 연준이 정책 기조를 쉽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장 마감까지 이러한 의문이 팽배해지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낮추고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46% 하락한 1.657%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도 눈길을 끌었다. 고용 관련 지표가 연준의 행보를 점치는 데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어서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진한 고용시장 동향 등을 이유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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