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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약세/연준 인플레 우려 진화 0.90% 상승

FX분석팀 on 05/14/2021 - 16:26

금 가격은 달러와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이번 주 물가 지표 결과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증폭됐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강경한 비둘기 어조는 시장의 우려를 크게 희석시켰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6.6달러(0.90%) 상승한 1,84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파장이 소멸했다. 급등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연 1.63%까지 호가를 낮췄다. 4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돌면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1.70%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이날 수입 물가까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았다.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다.

마켓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닐 윌슨은 “금리 상승은 금에 좋지 않은 경향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은 좋은 것”이라면서 “그래서 시장은 실질 수익률이 어디로 가는지 보기 위해 약간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단기 수익률에 대해 단호하게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기대는 금의 강세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씽크마켓 시장분석가인 파와드 라자차다는 “이번주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수사로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기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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