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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1,900달러 하회.. FOMC에 촉각 1.04% 하락

FX분석팀 on 06/11/2021 - 16:28

금 가격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경계하는 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9.9달러(1.04%) 하락한 1,87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900달러를 넘어섰던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로 변모하면서 크게 하락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54% 상승한 90.5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07% 하락한 1.452%를 기록하여 내림세를 유지했다. 이에 금값의 추가 하락폭은 일정부분 제한됐다.

시장은 이제 오는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을 고정할 전망이다. 급등한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단일대오가 흐트러질 수도 있어서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소피 그리피스는 “당초 금은 치솟는 미국 인플레이션으로 하락했지만,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지지를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직관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치솟게 할 것이라는 전망도 없다”면서 “이게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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