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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1,900달러 선 붕괴 2.25% 하락

FX분석팀 on 09/23/2020 - 16:13

금 가격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결국 1,900달러 선을 무너뜨리고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3달러(2.25%) 하락한 1,86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 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럽 재확산 등의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켓 조사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5를 기록하여 전월 53.1에서 상승했고, 20개월래 최고치도 경신했다.

달러 매수에 다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이번 주 내내 지속되면서 금값을 상대적으로 압박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전날에 이어 미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부양책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재정정책의 힘이 어느 것보다 크다며 재정부양이 동반될 때 미국 경제의 회복이 더 빨리질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와 내년도 실업률이 극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낙관하며 2023년에도 평균 물가가 2% 수준일 것이라고 말한 것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금값에 하락 재료가 되기도 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계속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한 금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1,90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시장에 긴장감이 초래되며 단기적인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사망 이후 정치권 혼란으로 인해 재정 부양책 합의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해서 금값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IG마켓의 카일 로다 전략가는 “미국의 재정 정책과 관련한 약간의 회의론이 제시되고 있고 이는 물가 전망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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