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국채금리 약세에 1,900달러 복귀 0.38% 상승

금값, 국채금리 약세에 1,900달러 복귀 0.38% 상승

FX분석팀 on 05/28/2021 - 16:41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발표 결과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국채금리 약세에 힘입어 다시 한번 1900달러 고지를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2달러(0.38%) 상승한 1,90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지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 수요도 그만큼 많아질 수 있어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6%,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1% 상승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훨씬 웃돌았다.

하이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개인 지출 지표에서 약간의 상승을 봤고 이 모든 것은 기저의 인플레이션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는 금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장막판에 하루 상승분을 모두 되돌린 반면 미국의 국채금리는 0.029% 하락한 1.581%를 기록했다.

다소 엇갈린 해석이지만 연준이 이날 지표의 결과로 쉽사리 정책 기조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 않다는 해석이 국채금리를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JO 퓨처스의 엘리 테스페이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기술적인 면에서도 금값은 지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약세도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가열되면 금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중앙은행의 매입이 계속 개선되고, 전례 없는 통화 및 재정 부양 노력이 여전히 고조되는 데다, 일부 트레이더들이 가상화폐에 덜 신뢰를 보여 금 펀더멘털은 여전히 좋아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