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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용부진/달러 약세에 0.29% 상승

FX분석팀 on 01/07/2022 - 16:14

금 가격은 미국 12월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한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틈을 타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2달러(0.29%) 상승한 1,79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반색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화는 부진한 고용지표의 영향 등으로 약세로 반전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95.720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실업률은 3.9%로 호조를 보였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9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만2천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치(21만 명 증가)도 하회했다.

12월 실업률은 3.9%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4.1%보다 우호적이었다. 전월 실업률인 4.2%보다도 개선됐다.

인시그니아 자문사의 친탄 카나니는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3월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금 가격의 다음 움직임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다음 주 미국 주식 시장의 동향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눈여겨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CMC 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지난 몇 달 동안 금은 1,730~1,83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면서 “지난 6개월 동안 거의 이 범위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은 그동안 미국채 수익률의 인질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IG 마켓의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시장은 공격적인 연준에 대해 점점 더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전망은 분명히 미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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