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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회의 경계/코로나 변종 확산 WTI 1.44% 하락

FX분석팀 on 06/28/2021 - 17:26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연합체 OPEC+의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7달러(1.44%) 하락한 배럴당 72.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01% 하락한 배럴당 74.62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OPEC+ 산유국들의 1일 회동을 앞두고 오는 29~30일 이틀간 열리는 OPEC+ 기술위원회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글로벌 플라츠 애널리스틱스는 산유국들이 8월에 하루 5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 쉘든 S&P글로벌 플랫츠 수석 지정학적 자문역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적인 수요 불확실성과 이란 핵 회담 모두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이어서 8월 초 다음 회의까지 더 많이 감산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쉘든 분석가는 “브렌트유가 70달러 중반 범위에 있는 경우, 하루에 50만 배럴의 할당량 증가는 취약한 수요 회복에 대한 민감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여행 수요와 연료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 전염병 초기 이후 가장 위험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면서 전국에 여러 코로나 집단을 봉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타일러 리치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공동 편집자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사례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공포가 부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델타 변종’은 유럽의 재개 과정이 멈출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거나 올 여름에 한 걸음 뒤로 물러 설 수 있다”면서 “정제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전망과 궁극적으로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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