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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산유량 동결 가능성에 WTI 2.76% 상승

FX분석팀 on 03/03/2021 - 16:24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 연합체 OPEC+가 정례회의에서 감산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65달러(2.76%) 상승한 배럴당 61.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26% 상승한 배럴당 64.1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시장은 OPEC+의 정례회동과 미국 원유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의 산유국 감산 유지 가능성에 유가는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산유국들이 4월에도 현행 수준의 감산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일부 국가들이 감산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는 OPEC+가 증산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외로 늘어난 것도 유가를 상승시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2156만 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 배럴 감소와 달리 급증했으며, 재고 증가 규모는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56.0%로 이전 주의 68.6%보다 크게 낮았고, 사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최근 이상 한파에 따른 정유 활동의 차질 등 일시적인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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